[야고보의 복음 단상]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주님 부활의 팔일 축제를 지내게 됩니다. 주님의 부활 안에서 우리는 죽음이 마지막 말이 아님을 아는 사람일까 묻게 됩니다.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1코린 15,55)
사도들이 반복해서 선포했던 부활의 삶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난다는 것,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남을 바오로 사도는 계속해서 선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된다는 것...
주님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우리는 죽음이 마지막 말이 아님을 배워야 합니다.
그분의 부활 안에서
응답이 없어 보여도 기도하는 사람으로 세상의 그늘 안에서도 빛을 바라는 사람으로 노고가 열매 맺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배워갈 때, 비로소 우리는 부활을 증언하는 사도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로 새로움을 입기를 기도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이여! 그대가 뿌리는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나지 못합니다."(1코린 15,36)
"비록 세상이 죄와 절망에 가득 둘러싸여 있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은 저주와 절망을 선포하는 예언자가 아니라 주님 안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교황 요한 23세
아멘 |